- 바이든 인프라 투자 계획 및 미국 고용보고서 주목
- 금주 강세로 출발한 달러
- $1730 근방에 머물러 있는 금
지난주 미증시가 강한 상승세로 마감되었음에도 미선물이 하락함에 따라 월요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은 연휴로 짧아진 금주에 중요 경제지표,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계획, 월간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 모드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미국과 영국에서 순조롭게 진행되는 백신 접종과 커져가는 글로벌 경제 회복 낙관 심리에 위험선호 모드가 계속 힘을 받고 있어 금융시장 전체 분위기는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이는 지난주 다우와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로 마감되면서 증시에 계속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미 시장에 상당한 기대감이 반영되었음을 감안할 때 금주는 증시 상승에 중요한 한주가 될 수 있습니다. 경제지표가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다면 위험선호 심리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악재는 유럽의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와 락다운 재개입니다. 유럽 상황과 향후 전망이 더 악화된다면 위험회피 모드가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달러 강세가 더 이어지나?
금주 달러는 일본 엔화를 제외한 모든 G10 통화에 대해 강세로 출발했습니다.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채 금리 상승으로 투자자들이 안전한 달러로 향했고, 백신 접종 상황 진전으로 달러 매력이 높아졌습니다. 유로가 유럽 코로나 확진자수 급증으로 하락했음을 감안하면 이로 인해 달러 인덱스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특히 유로 하방 압력을 고려할 때).
기술적인 면으로 보면 일간 차트에서 달러 인덱스는 상승세입니다. 200일 이평선 위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MACD는 0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RSI는 과매수권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92.50이 안정적인 지지선이 되어준다면 DXY는 93.20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기술적 전망은 금요일 고용지표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목할 원자재 - 금
지난주 금값은 유럽 코로나19 관련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습니다.
채권 금리 랠리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음에도 금값 상승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달러 강세가 금값 하락의 원인일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백신 접종 상황 진전이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고 결과적으로 달러 강세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에도 달러 강세가 이어진다면 금값이 추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유럽의 코로나 관련 우려로 위험회피 모드로 돌아선다면 금값이 반등할 수 있습니다. 주봉 종가가 $1730 밑에서 마감된다면 $1700 및 그 이하까지 하락할 것이 확실하므로 현 시점에서 차트 상 하락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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